1) 정책 / 경제 동향 뉴스
[전문기자 칼럼] 혼란 부른 주택정비정책(한국경제 09.11)
9·1 부동산 대책 발표로 리모델링 시장이 ‘멘붕’에 빠졌다. 정부가 ‘재건축 추진 시점 10년 단축’ 등 강력한 재건축시장 활성화 방안을 불쑥 내놓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과 목동 등 수혜지역 아파트 호가가 뛰는 등 약발도 신속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정부가 리모델링 아파트 수직증축을 전격 허용한 뒤 사업추진을 서둘러온 분당신도시 단지들은 사업 중단 등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도 투기 우려, 전세난, 자원 낭비 등의 문제는 물론 기존 정책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이유로 냉담한 반응이다. 전문가들도 국가의 주택정비정책이 지나치게 부동산시장 활성화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남 금싸라기 땅 한전 부지 '깜깜이 입찰'에 땅값 치솟나(서울경제 09.10)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 매각 절차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매각 주체인 한전이 내부적으로 정한 입찰 최저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채 '깜깜이' 입찰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공기업이 감정가격만 3조3,000억원이 넘는 부지를 매각하면서 최저가격까지 제시하지 않아 참여업체들의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7일 마감되는 삼성동 사옥 부지 매각 입찰을 앞두고 회사 측이 정한 최저입찰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전 부지 입찰은 17일 오후4시까지 진행된 뒤 다음날인 18일 오전10시 낙찰자 선정이 이뤄진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입찰공고 과정에서 부지의 감정평가액인 3조3,346억원을 공개했지만 정작 입찰 유효 여부를 가리는 커트라인은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행복주택 임대료, 주변시세 60∼70%로 결정될 듯(연합뉴스 09.11)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 사업비에 비례해 책정되는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료 체계와는 다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의 임대료를 입지 특성과 입주자 부담 능력 등을 주로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하는 방향으로 임대료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입지 특성은 교통 여건, 주변 편의시설과 생활 여건 등을 뜻하고 입주자 부담 능력은 행복주택 입주자의 소득·자산 등 경제적 형편을 말한다. 이런 임대료 체계는 건설원가에 기반해 결정되는 국민임대주택 등의 임대료와 다르다. 국민임대의 경우 주택 크기나 지역 등이 고려되기는 하지만 택지비와 건축비 등 실제 들어간 건설원가가 임대료 책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행복주택은 건설원가도 일부 반영하되 입지
2) 시장 / 업계 동향뉴스
[서울경제TV SEN] 재건축 연한 단축...목동 등 수혜지역 들썩 (서울경제TV 09.11)
[앵커]
지은지 30년이 넘은 목동의 아파트 가격이 2,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 방안’ 덕분인데요. 서울·수도권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준공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돼 대상이 되는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의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이 소식 정창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주차장 부족과 층간 소음, 냉난방 설비 노후화 등으로 주민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인터뷰] 홍성숙 주부 / 46세, 목동아파트 17년째 거주
“아파트가 지어진 지 너무 오래됐고요. 주차장인 너무 좁고 주차하기도 불편하고요. 내부도 많이 낙후돼서 부수적으로 고치면서 살아요”
1987년과 1988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종전 서울시 기준으로는 2019년, 2022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각각 2년, 4년 앞당겨진 2017년과 2018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해집니다. 재건축 시기가 빨라지자 집주인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매물회수에 호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LTV·DTI 완화··주택담보대출 한달새 무려 3배 증가(한국경제TV 09.11)
다주택자에 대한 임대소득 과세를 주요 골자로 하는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이후 주춤해진 집값이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아파트 시장은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거래량과 매매가격 모두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상승 동력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하반기까지 회복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임대차시장의 불안 심리를 낮추기 위한 규제 완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된다면 시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회복의 불씨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아파트값 상승, 뚜껑 열고 보니(경향신문 09.08)
다주택자에 대한 임대소득 과세를 주요 골자로 하는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이후 주춤해진 집값이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아파트 시장은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등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거래량과 매매가격 모두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상승 동력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하반기까지 회복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임대차시장의 불안 심리를 낮추기 위한 규제 완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부동산 부양책이 발표된다면 시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회복의 불씨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3) 지역별 시장 / 개발동향
강남역 재건축 활기, 반포 넘는 신흥 아파트촌 변신(동아일보 09.11)
최근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로 인해 강남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DTI와 LTV의 규제완화로 인해 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했고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 등 대도시 재건축 연한이 단축되는 등 재건축 여건이 한층 쉬워진 것. 강남역 일대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달 일반분양을 앞둔 서초우성 3차를 시작으로 서초우성 1~2차,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가 모두 재건축을 추진한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는 ‘반포’에 버금가는 5000가구 이상의 신흥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게 된다. 1978~1980년에 입주한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강남역 일대는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등 뛰어난 교통환경과 인프라로 인해 국내 최고의 입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곳이다. 서초구 B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규제 완화로 강남역 주변 재건축 단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데다 매물까지 거둬들이고 있어 부동산대책이 바로 시장에 ..........
하반기 대구·경북 아파트 쏟아진다(경북매일 09.11)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대구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올 하반기 대구·경북지역에 아파트가 모두 1만4천여가구 공급된다. 10일 대구·경북지역 아파트 시행사 등에 따르면 9월 이후 대구지역은 민간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7개 단지에서 모두 7천2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경북지역도 6개 단지에 모두 7천194가구가 공급되는 등 모두 1만4천466가구 수준이다.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3년간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중단되고 청약 1순위 요건이 완화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지난 7월 청약경쟁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전국 상위 5위 내 단지는 대구 수성 `브라운스톤범어`(141.95대 1), 대구 달서 `장기동협성휴포레`(41.24대 1) 등이며 지난 8월 분양한 달성군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최고 60.6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분양시장 분위기는 고조돼 있다..............
울산지역 ‘단독·연립주택’ 아파트보다 인기(경상일보 09.10)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아파트 가격 보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가격이 더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울산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2.46%와 2.84% 각각 상승했다. 같은기간 울산 아파트 가격(1.91%)보다 단독·연립주택 가격이 더 많이 오른 셈이다. 특히 울산의 단독주택 가격은 대구(4.65%)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전국의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1.02%) 보다도 2배이상 오른 것이다. 시·도별 단독주택 가격은 대구·울산에 이어 경남(2.13%), 세종(1.54%), 부산(1.27%), 충북(0.96%), 전북(0.76%)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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