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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매매가격 동반상승

2025. 02. 19   10:11
설 연휴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훈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시장의 활황은 새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사업장이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나타내며 시장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이른바 '부동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책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일반아파트 역시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로 상승조짐이 곳곳에서 엿보이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0.35% 상승했다. 신도시(0.20%)와 경기·인천(0.32%)도 모두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내며 연초 수도권 매매시장은 호조세다.

서울에서는 ▲서초(0.86%) ▲강동(0.78%) ▲강남(0.48%) ▲송파(0.47%) 순으로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올 들어 속도를 내는 재건축 사업이 집값 상승을 이끈 영향이다.

또 노원(0.44%), 서대문(0.36%), 강서(0.35%), 성북(0.34%) 일대도 매매가격이 많이 올랐다.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나타나면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컸다.

신도시는 광교(0.64%), 산본(0.33%), 중동(0.33%), 평촌(0.24%), 분당(0.18%), 일산(0.15%), 김포한강(0.13%)이 경기·인천은 광명(1.16%), 군포(0.99%), 안산(0.75%), 하남(0.56%), 수원(0.50%), 시흥(0.37%)이 각각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가격 오름세가 매섭다.

서울 1.63%, 신도시 0.56%, 경기·인천 0.84% 모두 올랐고 주간 상승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더해지면서 강동(3.36 %)과 서초(3.14%)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강서(2.72%), 송파(2.47%), 강남(1.74%), 광진(1.66%), 동대문(1.35%)도 전셋값 상승이 가파르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95%), 중동(0.92%), 분당(0.78%), 판교(0.69%), 산본(0.68%) 순으로 상승했고 수도권에서는 광명(1.44%), 안산(1.35%), 군포(1.14%), 고양(0.91%), 수원(0.88%), 용인(0.85%), 양주(0.79%), 구리(0.75%) 순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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